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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소소한 이야기

수술 후 14일차 퇴원의 기쁨과 일상으로의 첫걸

by junetapa 2024. 8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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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 여러분. 

오늘은 제 수술 후 14일차, 

그리고 퇴원 당일의 이야기를 나누려 합니다.

11일차부터 13일차까지는 

이전과 비슷한 일상이 반복되었습니다. 

하지만 그 속에서 조금씩 좋아지는 

컨디션과 회복되는 간수치를 확인할 수 있었죠. 

이는 제게 큰 희망이 되었습니다.

드디어 14일차, 퇴원 당일이 되었습니다. 

퇴원 전 마지막으로 

엑스레이를 찍어 뼈의 상태를 확인했습니다. 

토요일 오전, 퇴원 시간이 다가오면서 

시간이 유난히 빠르게 흘러가는 것 같았어요.

 


퇴원 후, 집에 짐을 내려놓고 

바로 언양 닭칼국수집으로 향했습니다. 

오랜만에 병원 밖 음식을 먹는다는 생각에 설레었죠. 

집사람은 닭칼국수를, 

저는 닭곰탕을 주문했습니다. 

오른팔이 불편해 왼손으로 밥을 먹어야 했고, 

젓가락 대신 포크로 반찬을 집어 먹었습니다. 

집사람이 닭고기를 발라주어 

한결 수월하게 식사할 수 있었습니다.

식사 후에는 바로 집으로 돌아가지 않고 

드라이브를 즐겼습니다. 

저는 보조석에 앉아 창밖 풍경을 감상했고, 

집사람이 운전을 해주었죠. 

다이소에 들러 필요한 물건을 사고, 

마트에서 장을 보는 등 

오랜만에 일상적인 활동을 했습니다.

이날은 제가 수술 후 

가장 많이 걸었던 날이었습니다. 

골반에 약간의 불편함이 있었지만, 

이제부터 더 많이 움직여야겠다는 결심을 하게 되었습니다.

퇴원은 끝이 아닌 새로운 시작입니다. 

병원에서의 회복에서 

이제는 일상 속 회복으로 전환되는 시기입니다. 

앞으로도 꾸준히 노력하며 완전한 회복을 향해 나아가겠습니다.

여러분도 힘든 시기를 겪고 계신다면, 

희망을 잃지 마세요. 

우리 모두 각자의 속도로 

복하고 성장하고 있습니다. 

함께 힘내봐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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