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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소소한 이야기

수술 후 9일차 회복과 불안 사이에서 균형 잡기

by junetapa 2024. 8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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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여러분. 

수술 후 9일차를 맞이한 

제 이야기를 나눠볼까 합니다.


확실히 컨디션은 많이 좋아졌습니다. 
하지만 마음 한켠에는 
여전히 불안감이 자리 잡고 있어요. 
바로 간 수치에 대한 걱정 때문입니다. 
의사 선생님께서는 간수치가 

유지되거나 떨어져야 한다고 하셨죠. 
만약 올라간다면 내과 협진을 통해 
간수치를 떨어뜨리는 주사를 맞고 
추가 검사를 해야 한다고 합니다. 
이 말씀을 들으니 더욱 조심스러워집니다.

그래서 저는 지금 할 수 있는 최선을 다하고 있어요. 
병원 식단을 꼬박꼬박 챙겨 먹고, 
우루사와 레가론 캡슐도 
빠짐없이 복용하고 있습니다. 
이렇게 해서 심각한 사항은 안 갈 수 있도록 해야겠죠.
목표가 빨리 병원에서 벗어나는 것이니깐요.


무엇보다 걷기 운동에 집중하고 있습니다. 
처음에는 힘들었지만, 꾸준히 하다 보니 
점점 나아지는 게 느껴져요. 
걷기 운동을 하면 할수록 
몸이 가벼워지고 소화도 잘되는 것 같아요. 
정말 운동의 힘은 대단한 것 같습니다.

하지만 가끔은 힘들다는 핑계로 
누워있고 싶은 유혹이 찾아옵니다. 
그럴 때마다 '언제쯤 제대로 걸을 수 있을까?'하는 
불안한 생각이 들기도 해요. 
하지만 이내 마음을 다잡습니다. 
지금 이 순간 포기하면 
회복은 더뎌질 수밖에 없다는 것을 알기 때문이죠.


이 회복의 여정은 마라톤과도 같은 것 같아요. 
빠르게 달려나가는 것보다 꾸준히, 
그리고 끈기 있게 한 걸음 한 걸음 나아가는 것이 중요합니다. 
때로는 쉬어가기도 하고, 
때로는 힘을 내어 더 나아가기도 하면서 말이죠.

여러분도 힘든 시기를 겪고 계신다면, 
지금 이 순간 할 수 있는 작은 것부터 시작해보세요. 
그리고 그 작은 노력들이 모여 
큰 변화를 만들어낼 것이라 믿으세요. 
우리 함께 힘내봐요!


다음 이야기에서는 제 회복 과정의 또 다른 면을 나누어볼게요. 
여러분의 응원과 관심이 제게는 큰 힘이 됩니다. 
건강한 하루 보내세요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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